만타가오리 이름의 어원과 먹이, 그리고 행동양식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속에서 친절한 이웃으로, 혹은 악당으로 나오기도 하는 익숙한 만타가오리. 이 친구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신가요? 의외로 익숙한 모습과는 달리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모습을 몇 가지 없는 것 같기도 한데요, 오늘은 한 번 만타가오리의 모습들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타가오리에 대해
만타가오리는 아주 큰 가오리의 종류 중 하나이고 특히 제일 큰 종의 넓이는 7m, 작은 종이더라도 5.5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삼각형의 가슴 지느러미와 뿔 모양의 머리쪽 지느러미 및 앞쪽을 향해있는 큰 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모든 물고기의 가장 큰 두뇌와 그로 인해 머리의 비율이 큰 신체비율을 가지고 있고 거울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만타가오리는 따뜻한 온대나 아열대 및 열대 해역에서 발견되며, 또한 필터링을 통해 먹이를 섭취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입을 벌리고 수영을 하며 많은 양의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임신 기간은 1년 이상이라고 하며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마치 고래처럼 해수면을 향해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네요. 이들은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에 취약한 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인위적 위협에는 오염 및 어망에 얽히는 경우, 그리고 중국에서 그들의 지느러미를 절삭해가는 행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에 더해져 번식 기간이 긴 단점이 그들의 개체 수를 급격히 줄어드는 지유라고 합니다. 때문에 각종 단체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있더라도 해안에 가까이 갈수록 더욱 이러한 위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들은 수려한 자태로 인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종종 상업적인 이유로 수족관에 갇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름의 어원
만타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망토 또는 담요를 뜻하는 맨틀과 비슷하며, 전통적으로 가오리를 잡는 데 사용되는 담요 모양의 덫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이들의 머리 지느러미에 있는 뿔 모양이 마치 악마처럼 보여서 몇 문화권에서는 이들을 악마와 같은 존재로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석 기록 이들은 작은 이빨이 몇 개 화석으로 발견되기도 했지만 화석화된 골격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타가오리의 연골 골격은 석회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 잘 보존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그렇기에 이들의 화석이 존재하는 지층은 올리고세와 중신세, 그리고 플라이오세 이렇게 세 개의 지층에서만 발견된다고 합니다.
생활 양식
만타가오리는 넓은 머리와 삼각형 가슴 지느러미, 그리고 입 양쪽에 뿔 모양의 머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수평으로 납작하고 머리 옆 쪽에는 머리 지느러미 뒤쪽에 눈이 있고 복부 표면에는 아가미 틈이 있다고 합니다. 꼬리는 골격 지원이 부족하고 원반 모양의 몸체보다 짧다고 합니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꼬리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피부는 점액질로 덮여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개체에 따라 등쪽은 일반적으로 백색의 표시가 있고 배쪽으로는 전체적으로 흰색을 띄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흑인과 백인, 그리고 황인이 있듯이 이들도 색상은 꽤 다양하게 나타나며, 색상에 따른 신체적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예전 호주에서는 분홍색의 만타가오리도 발견이 되었다고 하네요. 만타는 가슴지느러미의 날개와 같은 움직임으로 물 속을 움직이고 큰 입은 직사각형의 모양이며 정면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오리의 일반적인 숨구멍은 피부의 작은 덮개로 덮여있으며 산소가 함유된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헤엄쳐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 지느러미는 보통 나선형의 모습을 띄기도 하지만 먹이를 찾는 동안에는 그 형태가 납작해진다고 하네요. 이들은 뛰어난 시각과 후각을 이용해여 먹이를 찾아내며, 특히 뇌의 비율이 모든 물고기 중에서 큰 축에 속하는 데, 바로 이러한 큰 뇌가 이들의 신체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생과 죽음
이들의 수정란은 암컷의 난관 안에서 발달하는데, 처음에는 발달 중인 배아가 노른자를 흡수하는 동안 계란 케이스에 담겨 있다고 하며 부화 후에는 난관에 남아 어미의 분비물로부터 추가적인 영양소를 받는다고 합니다. 탯줄이나 태반이 없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새끼는 산소를 얻기 위해 옆구리 쪽 펌프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야생에서 이들의 임신기간은 최대 12에서 13개월로 추정되는데, 새끼들이 완전히 성장하면 더 이상 부모의 도움없이 세상의 난관으로 무작정 배출된다고 합니다.
행동양식
수영하는 방식은 서식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 한다고 하는데, 깊은 물 위를 여행할 때는 일정한 속도로 직선의 방향으로 헤엄친다고 하며, 더 안쪽으로 깊게 가면 보통 피부를 정리하거나 한가로이 헤엄을 친다고 합니다. 혼자살거나 최대 50마리까지 무리를 만들어서 여정을 떠날 수 있다고 하며 또한 때때로 수면위로 공중 점프를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프는 물고기가 머리를 먼저 착지하는 전진 도약, 꼬리가 먼저 재진입하는 점프, 그리고 재주넘기의 세 가지 형태로 발현된다고 하며, 가끔 외부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근처 산호초를 이용해 청소를 시도한다고 하며 수면 위로 다이빙하는 행위 또한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은 레모라라고 하는 기생 요각류와 함께 산다고 하는데, 만타가오리의 다른 기생충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레모라는 가오리의 아가미를 손상시킬 수도 있고 유영에 대한 부담을 늘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먹이활동
만타가오리는 바다의 필터사냥꾼이자 거대 포식자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마치 필터처럼 입을 거대하게 벌리고 유영을 하면서 크릴 새우나 플랑크톤과 같은 먹이들을 대량으로 사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면 중소형 물고기 또한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먹이를 먹는 동안 이들은 머리의 지느러미를 납작하게 만들어서 먹이를 입으로 전달한다고 하며, 필터 공급 중에는 아가미 사이의 작은 입자가 수집되도록 그 구조를 바꾼다고 합니다. 이처럼 필터로 먹이를 섭취하는 방식을 하지만 이들의 아가미를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그들은 기침을 통해 막힘을 제거한다고 하며 이때는 아가미에서 나오는 폐기물 덩어리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은 많은 동물들에게 마치 잔치와도 같은데 다량의 영양분이 뭉쳐있는 덩어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종종 몰린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재 남획의 문제로 심각한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글을 읽어보니 만타가오리가 생태환경에 은근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이들이 부디 멸종하지 않고 오래오래 그 명맥을 유지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