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동물/바다포유류

범고래의 지능 및 사회생활. 발성과 신체에 대해

물고기천국 2022. 5. 26. 20:11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이름에 우리나라말로 호랑이를 뜻하는 범이 들어갔을만큼 그 공격성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언뜻 보면 귀엽지만 사실 덩치도 굉장히 큰 편에 속하고 아주 악랄하기도 소문난 녀석들입니다. 과연 이 친구들은 어떤 생활양식과 습성들을 가지고 있는지 오늘도 다같이 탐구해보겠습니다.

범고래에 대해

범고래는 해양돌고래과에 속하는 이빨이 있는 고래 중 하나 큰 구성원이라고 하고 흑백무늬가 특징이며, 범 세계적인 지역에 서식하는 범고래는 북극과 남극 지역에서 열대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식단을 가지고 있지만 개별 개체군은 종종 특정 유형의 먹이를 특정지어 섭취한다고 하며, 예를 들어 일부는 물고기만을 먹고 다른 일부는 바다표범과 다른 돌고래 종과 같은 해양 포유류를 사냥하는데 무려 성체인 고래나 수염 고래의 새끼까지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은 자연에서 누구의 먹이도 되지 않는 정점의 포식자 위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포악한 성격과 대조적으로 이들 자체적으로는 매우 사회적인 모습을 띈다고 하는데, 일부 개체군은 모든 동물 종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계 가족 그룹으로 구성된다고 하며 이들의 정교한 사냥 기술과 발성법은 종종 특정 그룹에 고유하게 내려오고 세대를 넘어 전해져 내려오는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은 두 개 이상의 범고래 유형이 별개의 종일 가능성 때문에 범고래의 보전 상태 데이터가 매우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 개체군은 먹이 고갈이나 서식지의 손실, 오염 및 인간의 어업과의 갈등으로 인해 위협을 받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고 실제로 워싱터 해역에서 서식하는 범고래는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야생의 범고래는 인간에 대한 위협으로는 딱히 간주되지는 않으며, 이는 지금까지 인간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의 사례가 그다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도한 토착 문화의 신화나 전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범고래의 명성은 인간의 영혼에서 무자비한 살인자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이 다양하다고 합니다.

범고래의 신체

이들은 돌고래 과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종이며 수컷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평균 7미터이고 무게가 6톤 가량 나가며, 암컷은 수컷에 반해 더 작으며 일반적으로 평균 6미터 무게는 최대 4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새끼는 태어날 때 약 200킬로그램으로 태어나고 길이는 2.5미터이며 범고래의 골격은 해양에 사는 일반 돌고래와 유사하지만 더욱 견고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인상적인 흑백의 피부는 개성적인 디자인의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성체의 그것은 다른 종과 거의 헷갈릴 일이 없으며, 다만 새끼 범고래는 다른 돌고래와 혼동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범고래의 가슴지느러미는 크고 둥글며 노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거대하며 등지느러미 또한 암컷과 수컷을 구분짓는 대표적인 부위이고 수컷은 이러한 등지느러미가 최대 2미터로 암컷의 2배를 자랑하고 모양새는 이등변 삼각형과 비슷하지만 암컷의 그것은 더 짧고 더 구부러져 있다고 합니다. 두개골의 형태에서 수컷은 암컷보다 아래턱이 더 길고 뒷통수의 능선이 더 크다고 하며 주둥이는 뭉툭하지만 다른 종처럼 부리는 없다고 합니다. 이들의 이빨은 정말이지 매우 강력한데, 단단한 가운데와 뒷니는 먹이를 제자리에 고정하는 반면 앞니는 강력한 저항 움직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앞뒤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고 합니다. 감각기관 또한 매우 발달하여 이들은 물 위와 아래에서 모두 좋은 시력과 뛰어난 청력 및 촉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돌고래 과에 속하는 여느 동물들처럼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며 메아리를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먹이나 다른 물체의 위치와 특성을 탐지하는 매우 정교한 탐지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 체온은 인간과 비슷한 36.5도이며, 대부분 해양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범고래는 피부의 아래에 두께가 두꺼운 절연 지방층이 존재하고 맥박은 수면에 있을 대는 분당 약 60번 뛰지면 잠수했을 경우에는 분당 30번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디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을까요?

언급한 것처럼 모든 바다와 대부분의 대양에서 발견되며 그만큼 엄청난 분포로 인해 상대적인 군집 지역을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분명히 원양의 환경보다는 고위도와 해안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북극해 주변에도 잠깐 머물기는 하지만 계절성 방문자일뿐 여름에는 접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특한 이주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매년 여름에 동일한 개체군이 미국의 워싱터 해안에 나타난다고 하며 이러한 행동은 수십 년에 걸친 연구에도 불구하고 어느 기간 동안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범고래의 사회적 행동양식

범고래는 돌고래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코끼리와 고등 영장류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 더욱 놀라운 현상이라고 하고 때문에 많은 해양 전문가들은 범고래의 복잡한 사회적 유대 관계만큼 이들을 포획하고 납치하는 것이 얼마나 비인도적인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회구조의 예로는, 북태평양 동부에 거주하는 범고래는 특히 복잡하고 안정적인 사회 집단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알려진 포유류 사회 구조와 달리 상주 고래는 평생 동안 어머니와 함께 산다고 하며 이 가족 그룹은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과 그녀의 아들과 딸, 딸의 후손 등으로 구성된 모계 사회를 기반으로 한다고 하며 모계의 평균 개체 수는 5마리 정도라고 하고 매우 안정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개인은 짝짓기를 하거나 먹이를 찾기 위해 한 번에 몇 시간 동안만 분리될 뿐이라고 하며 지금까지 한 종의 예외 경우를 제외하면 이들은 모계 사회에서 영원히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능은 얼마나 높을까요?

해양 포유류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뇌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환경과 행동 전략이 인간과 매우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지능이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고 하고, 자연에서 이들은 다른 개체들을 모방하고 의도적으로 가족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합니다. 예시로는, 크로제 제도에 사는 범고래 중 한 군집은 새끼를 해변으로 밀어내고 다시 필요한 경우에는 새끼를 끌어오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들과 예전부터 많이 교류한 인간들은 고래의 호기심과 장난기,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수많은 일화를 제공했는데, 알래스카 범고래는 낚싯줄에서 물고기를 사용하는 등 물고기를 막기 위해 고안된 도양한 기술도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시 알아보니, 범고래가 원래는 무섭기만 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똑똑하고 자기 인생을 잘 헤쳐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인간에게는 상해를 가한 경우가 별로 없는데 조금은 억울한 누명인가 싶기도 하네요. 오늘도 흥미로운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다음에 더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