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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동물/물고기

바다의 포식자 라이언피쉬. 생태계 위협과 독에 대해

바다 속에서 화려한 갈퀴들을 뽐내며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를 알고 계시나요? 아마 사진을 보면 다들 많이 봤다고 생각하실텐데요, 바로 라이언피쉬입니다. 사실 이들의 갈퀴는 가시이고 겉보기에는 아름다워보이지만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도 있다고 합니다. 역시 아름다움 뒤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걸까요? 오늘은 이 흥미로운 물고기에 대해 같이 알아봅시다.

라이언피쉬에 대해

이들은 인도 태평양이 주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독이 있는 해양물고기이며 빨간색과 흰색 크림색의 몸체 색깔과 검은색 띠가 그 특징이라고 하며 화려한 가슴 지느러미와 달리 무시무시한 독을 숨기고 있고 뾰족한 지느러미 가시가 있는 눈에 띄는 형체가 특징이고 인기있는 수족관 어종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종이 서부 대서양과 카리브해 및 지중해에서 문제를 끼치고 있는 침입종으로 여겨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설명 라이언피쉬는 독이 있어서 인간에게 유해하다고 알려져있는데, 또한 이들은 종에 따라 표현형이 다른 독특한 촉수가 눈구멍 위에 위치한다고 하고 이 촉수의 진화는 새로운 먹이를 지속적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또 다른 연구는 이것이 이들의 성 성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도 합니다. 약 5년에서 최대 15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이들은 아주 복잡한 구애의 방식과 짝짓기 방식을 고수하는데, 암컷은 15,000개의 알을 포함할 수 있는 2개의 점액으로 채워진 알 클러스터를 자주 방출한다고 하며 이들의 생식습관에 대한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독이나 먹기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모든 종이 아포세마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돌출된 가시와 같은 특징을 이용해 포식자로부터 자신의 방어능력을 과시하곤 한다고 합니다.

Photo by David Clode on Unsplash

먹이사냥 방식은 어떨까요?

바하마에서 노스캐롤라이나 해역까지 1,400개 이상의 라이언피쉬의 위장을 해부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작은 물고기나 무척추동물 및 연체동물을 주로 섭취하고 일부 표본의 위에는 동시에 최대 6종의 먹이가 고루 섞여있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라이언피쉬의 위장에 있는 먹이의 양은 오전 시간에 가장 많았다고 하며, 연구자들은 이들이 특화된 양쪽의 부레 근육을 이용해서 물기둥의 위치를 정확하게 제어하여 물고기가 먹이를 더 잘 공격할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숙련된 사냥꾼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본인의 큰 가슴지느러미를 활짝 펼치고 한 번에 먹이를 삼킨다고 하며 먹이에 접근하는 동안에는 물을 분출하여 방향의 혼란을 초래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포식자로부터의 자연보호 더 큰 개체가 작은 개체에 대해 동족 포식이 이루어지는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성체 라이온피쉬는 독이 있는 가시의 효과로 인해 지금까지는 확인된 자연상의 포식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몇몇 종, 그 중 대형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종들이 때때로 이들을 잡아먹는 경우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얼마나 자주 사냥당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인간들은 이런 라이언피쉬의 개체를 통제하기 위해 상어에게 이들을 먹도록하는 훈련을 시켜서 방생하기도 한 전력이 있으며, 자연에서 그나마 이들의 개체가 많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유충일 때의 어떤 이유때문이라고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이들은 인간에게는 미국 동부 해안와 카리브해 연안의 암초에 서식하는 물고기들 사이에서 드문 특징인 독이 있는 지느러미 물고기로 유명하며, 독의 위력은 그들을 자연에서 훌륭한 포식자로 만들었고 인간 어부와 잠수부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들었다고 하며 독의 특징은 개구리와 조개에게 실험했을 때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초래했고 토끼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의 경우에는 혈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독의 메커니즘은 아마 산화질소의 방출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에게 극심한 통증이나 메스꺼움, 구토와 발열, 호흡곤란, 경련, 현기증, 두통, 무감각 등 굉장히 다양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망까지는 어린아이나 노약자에게 해당하는 얘기지만 성인에게도 이에 필적하는 충분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원래 서식지는 어디일까요?

앞서 말했듯이 이들은 인도 태평양에서 서식하는 육식 물고기이며 이들의 공격적인 식성은 그 해양 일대의 자연 경쟁을 심각하게 위협할 정도라고 합니다. 얕은 산호초의 바다쪽 가장자리, 석호, 암석 기질 및 중간 암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환경변화에 매우 관대하고 다양한 염도나 온도 및 깊이의 지역에 살 수 있다고 하며 탁한 해안 지역과 항구에서도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있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레드 라이언피쉬는 미국 동부 해안과 걸프 해안, 그리고 카리브해에서 발견되었으며, 아마 90년대 초에서 중반의 시점에 처음 플로리다 해변으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92년 허리케인인 앤드류가 플로리다 남부의 수족관을 파괴했고 이 과정에서 6마리가 자연으로 방생되었을 때를 근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의 종과 비슷해 무역을 위해 미국에 들여져왔다고 이러한 불상사가 생긴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거래를 마치지 못한 일부 수족관 애호가들에 의해서도 의도적으로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거의 북미지역의 모든 해역에서 발견되곤 하는데, 원래 이들이 없었던 곳에서 인구밀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7배의 개체 수 증가를 보였다고 합니다. 보통 수온의 급격한 변화나 극단은 많은 물고기들에게 지리적인 제약을 나타내지만 이들에게는 그렇게 큰 위협이 아니고 이것이 가장 주요한 분산의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영양이 풍부하고 포식자가 없는 대서양에 침략하여 10년도 채 되지않아 그 일대를 성공적으로 개척하는데 성공했으며 산호초 생태계에도 큰 위협을 가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들이 대서양 산호초의 다양성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고 꾸준한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개체 수를 통제하기 위한 노력

해양 보호 기관 및 자원 봉사 단체들은 물론 이들의 자연 포획도 제거를 위한 주요한 수단이지만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통제가 가능한 방안이라고 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식품으로의 가공이나 이들의 화려한 가시나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장신구를 개발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들을 활용한 악세사리 제품 제작은 벨리즈와 바하마 및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바다의 꽃이자 암살자인 라이언피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쁜 겉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자연의 무법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도 동물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되겠네요. 교훈까지 얻어갈 수 있는 해양생태계 소개는 다음에도 계속됩니다.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