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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동물/해양생물

바다거북의 먹이와 생태 그리고 멸종위기

장수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거북이. 여러분들이 거북이를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생각해보면 오래 산다는 사실말고 다른 부분은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각종 미디어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거북이. 오늘은 이 귀엽고 친숙한 친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다거북에 대해

바다거북은 왠지 모르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파충류에 속하는 동물이며, 현존하는 종은 총 7종이 있으며 특히 미국의 해역에 서식하는 6종의 바다거북은 멸종위기법에 따라 멸종 위기 및 위협을 받는 종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일곱 번째 바다거북의 종은 납작한 등으로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해역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등에 있는 마치 방패같은 형태가 단단한 것인지, 혹은 가죽같은 껍질로 되어있는 것인지의 구분에 따라 나눌 수 있다고 하며, 후술에 나온 가죽으로 등이 이루어진 거북은 단 한 종 뿐이라고 하기는 합니다. 일곱 종류의 바다거북은 각각 암컷과 수컷의 크기가 동일하다고 하며 겉모습 또한 동일하여 성적 이형성의 특징은 없다고 합니다. 몸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바다거북은 육지나 민물보다 더 방추형의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이는 양쪽 끝이 가늘어지면 부피가 줄어들고 다른 경쟁자 거북이나 다른 생물들과 경쟁할 때 머리와 팔다리를 껍데기 안으로 넣을 수 없는 우리의 상식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선형의 몸체를 통해 물의 마찰과 항력을 줄이고 바다거북이 더 쉽고 빠르게 수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Photo by Olga Tsai on Unsplash

거북이의 분포

바다거북은 극지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바다에서 볼 수 있으며 납작한 바다거북은 호주 북부 해안에서만 발견된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륙붕 위와 같은 지형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며 생후 3에서 5년 동안 바다거북은 대부분의 시간을 해초로 만든 매트위에 떠있는 해수층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바다거북이 성체에 도달하기 시작하면 해안으로 더 가까이 이동하고 암컷은 산란기 동안에 모래 해변에 알을 낳기 위해 해변으로 온다고 합니다. 제한된 산란 지역에 도착하기 위해 그들은 바다에서 엄청나게 먼 거리를 이동하며, 하지만 모든 바다거북은 몸집이 큰 편이라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고 도착할 수 있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큰 몸집은 먼 거리를 오는 동안 상어와 같은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신기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거북이의 산란이 증가했는데, 바로 모든 해변에서 인간의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바다거북의 둥지 갯수가 증가한 것이며,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의 거북이 둥지가 2020년에 발견되었다고 밝혔고, 특히 거북이는 소음이나 공해가 적은 환경을 좋아해서 미국 전역에서 번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북이의 생애

바다거북이 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성숙하는데는 수 십년이 걸린다고 하고 성숙한 바다거북은 번식지에 도달하기 위해 수천 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교미한 암컷 바다거북은 알을 낳기 위해 육지로 돌아옵니다. 이 육지의 경우는 높은 확률로 암컷이 태어난 장소일 수 있으며 이러한 해변으로의 귀환은 2에서 4년마다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둥지를 튼 성숙한 암컷은 거의 항상 밤에 해변으로 몸을 끌어 둥지를 만들 적당한 모래를 찾고 뒷지느러미를 사용하여 40~50센티미터에 이르는 깊이의 원형 구멍을 파고 그 구멍을 자신의 부드러운 껍질을 가지고 있는 알로 채우기 시작합니다. 종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최소 50개에서 최대 350개의 알이 한 개체당 산란되며, 산란 후에는 둥지를 다시 모래로 덮고 표면을 다듬은 뒤 시각적으로 포식자들이 새키들을 감지할 수 없도록 식물을 이용해 둥지를 위장하고 재밌게도 함정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체 과정은 약 30~60분이 소요된다고 하며 산란 후 암컷 거북이는 알을 돌보지 않고 바로 바다로 돌아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암컷은 번식기 한 번에 1~8번의 짝짓기를 하고 물 속에서의 교미와 육지에서의 산란하는 루틴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성장하는 아기 바다거북의 성별은 그들이 노출되는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온도가 더 높으면 암컷이 발현되고 온도가 낮으면 수컷이 발현된다고 합니다. 알은 총 한 달 반에서 두 달사이의 기간이 지나면 부화를 하고 한 둥지의 알은 거의 동시에 함께 부화한다고 합니다. 새끼 바다거북들은 알 껍질을 깨면 모래를 파고 바다로 기어들어가며 보통 부화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포식자와 인간에게서 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부화하는 새끼들 중 역시나 생존에 유리한 개체는 몸집이 더 큰 개체이며 이러한 이유는 바로 몸집이 클수록 속도가 빨라서 포식자로부터 빨리 몸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거북이의 생리학

바다거북은 다른 해양 파충류와 마찬가지로 몸에서 과도한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한 분비샘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파충류의 신장은 바닷물보다 이온의 농도가 더 높은 소변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바다거북은 눈에 눈물샘이 있는데, 여기서는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높은 눈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모든 바다 거북은 또한 변온 동물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가죽등거북의 경우에는 특수하게도 온도 조절에 의해 주변의 물보다 항상 8도가 높은 신체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교적 시원하다고 앙ㄹ려진 태평양에 사는 녹색 바다거북은 외딴 섬의 물 밖으로 나와 햇볕을 쬐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행동은 갈라파고스와 하와이 등 호주 일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된 행동이라고 합니다. 바다거북은 폐가 있는 공기 호흡을 하는 파충류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을 한다고 하며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수중에서 보내야함으로 오랫동안 숨을 참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하고 호흡 시간은 개체마다 활동량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먹이를 찾는 바다거북은 일반적으로 수중에서 40분 정도가 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며 잠자는 경우는 최대 7시간 동안 물 속에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물 속에 있을 때는 호흡의 메커니즘을 달리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만약 강제로 잠수를 시키게 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잠수 지구력이 크게 감소해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그렇기 때문에 한 번 호흡을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올 때 폭발적인 숨과 빠른 들숨으로 폐를 아주 빠르게 채우며 그들의 큰 폐는 빠른 산소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깊은 해저에서 가스가 차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바다거북은 인간에게는 저체온증과 비슷한 현상을 겪는데, 만약 바닷물이 약 7도에서 10도로 떨어지게 되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돼서 수영을 할 수 없게되고 익사하는 경우가 다량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바다 거북의 먹이

대부분의 바다 거북은 해초와 해조류, 그리고 연체동물과 자포동물 등 다양한 동식물을 먹을 수 있는 잡식성이며, 하지만 녹색바다거북의 경우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그 식단이 달라진다고 하며 구체적으로 어릴때는 잡식성이지만 성장할수록 점차 초식만을 영위하게 된다고 하며 이러한 변화는 신체형태에도 영향을 미쳐서 성체는 해조류를 잘 뜯을 수 있도록 톱니 모양의 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바다거북에 대한 설명들 잘 보셨나요? 거의 모든 종이 멸종위기라고 하는데 부디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더 많은 바다거북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