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크릴오일이 건강에 좋다고 아주 화제가 많이 되고 있죠? 하지만 이 크릴 새우가 어디에 살고 어떤 녀석인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작고 귀엽지만 바다 생태계에서는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친구에 대해서 오늘은 한 번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크릴 새우 요약
크릴은 작은 갑각류이며 전 세계의 바다에서 발견되는 친구이고, 이 크릴이라는 이름 노르웨이어로 작은 물고기 튀김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들은 먹이 사슬의 가장 밑단에서 중요한 생태계의 연결 고리로 간주되며,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미량 섭취하지만 이들 자체가 큰 동물들의 주된 먹이이기도 합니다. 남극해에서 서식하고 있는 남극 크릴이라는 종은 약 4억 톤에 이른다고 추정되는 바이오매스를 구성하여 가장 큰 바이오매스를 가진 종에 속한다고 하며 이 바이오매스의 절반 이상이 매년 고래나 물개, 펭귄, 오징어 및 물고기들에 의해 먹힌다고 합니다. 이들은 하루를 기점으로 규칙적인 수직운동을 보이는데, 밤에는 해수면 근처에서 활동하고 낮에는 더 깊은 바다에서 활동을 함으로써 다양한 물고기들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크릴은 또한 남극해와 일본 주변의 해역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어획되는데, 전 세계의 총 수확량은 연간 최대 약 20만 톤에 이르며 대부분이 스코티아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획득된 대부분의 크릴은 양식업 및 수족관 사료와 스포츠 낚시의 미끼 또는 제약 산업에 사용되며, 일본과 필리핀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는 식용으로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은 대서양과 태평양 모두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크릴은 지중해에서 북쪽으로 대성양을 가로지르는 영역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릴새우의 신체
크릴은 10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십각류 갑각류이며 모든 갑각류와 마찬가지로 키틴질 외부 골격을 가지고 있고 몸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 표준 십각지 해부학을 따른다고 합니다. 머리와 가슴 부분은 합쳐져 있으며 외부 골격은 대부분 크릴의 종에서 투명한 색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한 복잡한 구조의 겹눈을 특징으로 하는데, 일부 종은 스크리닝 안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조명 조건에 적응할 수 있다고 하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10개의 다리는 이동을 위한 다리와 먹이 손질을 위한 다리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체로 자랐을 때는 약 2센티미터의 크기이고 몇 종은 최대 15센티미터까지 자라며 크기가 클수록 해저 깊은 곳에 사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빛을 방출할 수 있는 광단이라는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빛은 효소 촉매 화학 발광 반응에 의해 생성된다고 하며 루시페린은 루시페라제 효소에 의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크릴 종의 루시페린은 형광성 테트라피롤이며 과편모조류 루시페린과 유사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으며 크릴새우가 아마도 이 물질을 스스로 생성하지 않고 과편모조산염을 포함하는 식단의 일부로 섭취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릴 새우의 먹이
많은 크릴 새우가 필터를 이용해 먹이를 섭취하는 구조를 띄고 있으며 가장 앞쪽에 있는 부속 신체는 물에서 먹이를 걸러낼 수 있는 매우 가는 빗살 모양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것은 식물 플랑크톤을 비롯해 많은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고 크릴은 대부분 잡식성이지만 일부 종은 육식성으로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과 어류의 유충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 크릴 새우를 먹을까요
물고기나 펭귄과 같은 작은 동물에서부터 물개와 수염고래와 같은 큰 동물에 이르기까지 정말 해양의 수많은 동물들이 이 새우를 섭취하고 있으며, 때문에 크릴 새우의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에 치명적인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998년 베링해에서는 일련의 이유로 크릴의 먹이가 되는 규조류가 감소했고 역시 크릴 새우의 개체 수도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그 시기에 연어가 산란을 하지 않는 큰 이슈가 발생했다고도 합니다. 특정 바이러스가 이들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북미 태평양 부근에서 처음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크릴의 눈자루에 붙어서 머리에서 피를 빨아들이며, 감염된 경우 개체의 성장에 방해를 주기 때문에 번식에도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놀라운 기능
예비 가설에 따르면 이들은 직경이 아주 작은 대략 5밀리미터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을 소화하여 분해하고 더 작은 형태로 환경으로 다시 배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번식 과정
종과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짝짓기 시즌동안 수컷은 암컷의 생식기 입구에 정자주머니를 넣으며 암컷은 난소에 수천 개의 알을 낳을 수 있고 이는 체중의 무려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크릴은 한 계절에 여러 번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하며 새끼들 사이의 간격은 며칠 정도라고 합니다. 종에 따라 약 두가지 정도의 산란 방법을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첫번째는 암컷이 수정란을 물에 방출하여 대부분이 가라앉고 흩어지며 스스로 자립하는 형태를 띄고 있고 다른 종들은 암컷이 알을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부화할 때까지 보살피는 형태라고 합니다.
껍데기 박피과정
박피는 새로 생기는 껍데기가 이미 단단한 외골격보다 커질 때마다 발생한다고 하며 더 빨리 자라는 어린 동물은 나이가 많고 큰 동물보다 더 자주 박피의 과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빈도는 종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하며 한 종 내에서도 위도와 수온 및 기타 환경에 의해 많은 요인을 받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열대 종 중 하나는 전체 탈피의 기간이 최대 일주일인데 반해 유충은 평균적으로 4일의 탈피기간이 걸리고 새끼와 성충은 평균 6일마다 탈피를 하는 등 그 범위가 다양합니다.
수명
고위도의 크릴 일부 종들은 생각보다 많은 6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중위도 종은 2년, 그리고 아열대 또는 열대 종의 수명은 현저히 더 짧다고 하는데 보통 최대 8개월이라고 하니, 고위도와 열대 지방 크릴 새우의 수명은 9배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무리활동 대부분의 크릴 새우들은 무리를 지어 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무리의 크기와 밀도는 종과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고 하며 일부 종은 입방미터 당 최소 만마리에서 최대 6만 마리에 이르는 개체들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리 활동은 방어기제라고 볼 수 있고 단일 개체를 골라내고자 하는 또 다른 작은 포식자로부터 혼란을 초래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한 연구진이 무리의 활동 패턴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대략 세 가지의 패턴을 띄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첫번째는 다른 개인의 존재에 의해 유도된 움직임이라는 말과 두번째는 먹이 찾기 활동의 일환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단순 무작위적인 확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인간이 크릴 새우를 급격히 많이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개체 또한 급감하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우리 몸에 좋기도 하지만 해양 생태계를 위해 조금 양보해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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