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코코넛크랩을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와서 한 때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코코넛을 먹고 사는 습성때문에 그 맛도 아주 좋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식재료의 모습말고 이 친구가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한 번 알아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코코넛크랩에 대해
코코넛 크랩은 육지 소라게의 일종으로 강도게 또는 야자도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무게가 약5kg에 달하기도 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육상 절지동물이라고 하고 한쪽 다리 끝에서 다른쪽 다리 끝까지 너비가 최대 1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코코넛 야자수의 분포와 유사하게 인도양 건너편의 섬들과 감비아제도와 핏케언 제도와 같은 동쪽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하고 그 밖에도 호주 본토와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하여 인구가 많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어린 코코넛 크랩은 다른 소라게와 마찬가지로 보호를 위해 빈 복족류의 껍질을 사용하지만 성인을 복부에 거친 외골격을 발달시키고 껍질을 휴대하지 않습니다. 코코넛 크랩은 아가미의 흔적 대신 호흡에 사용하는 분지골 폐로 알려진 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유년기 이후에는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익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먹이를 찾는데 사용하는 아주 발달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곤충의 후각과 마찬가지의 과정으로 수렴을 거쳐 발달했다고 합니다. 성체가 된 코코넛 크랩은 주로 다육질의 과일과 견과류 및 씨앗, 그리고 쓰러진 나무의 속을 파먹지만 썩은 고기를 먹기도 하며 기타 유기물들도 때때로 필요하면 섭취한다고 하고 그러므로 땅에 방치된 모든 종류의 잠재적인 음식 공급원이 그들의 먹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종은 일반적으로 코코넛 야자수와 관련이 있지만 코코넛은 식단의 중요한 부분이 아니며 굴 속에서 살고 있지만 게는 코코넛과 판다누스 나무를 기어오르는 모습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게가 코코넛 열매를 선택적으로 따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은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떨어질 익은 과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고 나무를 오르는 습관은 주로 큰 바닷새나 인간의 위협을 피하기 위한 즉각적인 탈출 경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짝짓기는 육지에서 일어나지만 암컷은 바다 가장 자리로 돌아와 수정란을 낳고 다시 해변으로 돌아간다고 하며, 부화한 유충은 대략 한 달 동안 플랑크톤 상태를 유지하다가 해저에 정착하여 복족류 껍질에 들어가 육지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성적으로 성숙에 도달하는 기간은 약 5년이라고 하며 총 수명은 60년 이상으로 매우 길다고도 합니다.
구체적인 설명
코코넛크랩의 몸은 모든 십각류와 마찬가지로 10개의 다리가 있는 앞부분과 복부로 나뉘어지고 맨 앞에 있는 한 쌍의 다리에는 큰 발톱이 있으며 왼쪽이 오른쪽보다 크다고 하고 다음 두 쌍은 다른 소라게와 마찬가지로 뾰족한 끝이 있는 크고 강력한 보행 다리로 코코넛 게가 수직 또는 돌출된 표면을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유충을 제외하고 코코넛크랩은 수영을 할 수 없다고 하며 물에서 한 시간 이상을 방치하면 익사한다고 합니다.
호흡을 위해 분지골 폐라고 하는 특별한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관은 아가미와 폐 사이의 발달 단계로 해석할 수 있고 코코넛 크랩이 지금껏 진화를 통해 서식지에 적응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지골 폔느 아가미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조직을 포함하지만 물보다는 공기로부터 산소를 흡수하는데 적합하다고 하고 이 기관은 측면으로 확장되고 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가장 뒤쪽에 있는 가장 작은 다리를 사용하여 이러한 호흡 기관을 청소하고 물로 적신다고 하며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물이 필요하기 대문이고 때문에 젖은 다리를 근처의 해면질 조직 위로 쓰다듬는 과정을 통해 물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음식을 찾는데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고, 이는 냄새를 맡는 분자가 물의 친수성 분자인지 공기의 소수성 분자 인지에 따라 냄새를 맡는 과정이 다름으로 인해 생긴다고 합니다.
물에 사는 게는 냄새의 밀도와 방향을 결정하기위해 더듬이에 특수기관이 존재하는데, 코코넛 크랩은 육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더듬이의 미각은 다른 게들보다 짧고 뭉툭하며 곤충과 비슷한 모양새라고 합니다. 곤충과 코코넛크랩은 물론 다른 경로에서 진화했지만 공기 중의 냄새를 추적해야 하는 동일한 필요성을 가진 덕분에 이와 같은 유사한 기관이 발달했을거라고 보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곤충들이 수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듬이를 튕기듯이 하는 행동을 코코넛 크랩도 똑같이 한다고 합니다.
코코넛 크랩의 수명 주기
이들은 5월에서 9월 사이에 건조한 땅에서 빠르고 자주 짝짓기를 한다고 하며 수컷은 정자세포를 가지고 있고 암컷의 복부에 정자세포 덩어리를 침착시킨다고 합니다. 암컷은 짝짓기 직후 알을 낳고 복부 아래쪽에 붙이고 몇 달 동안 수정된 알을 몸 아래로 운반하며, 부화할 경우에는 해변으로 이동한 뒤 유충을 바다로 방출하게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코코넛 크랩은 수영을 할 수 없으므로 알을 낳는 동안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네요. 알을 낳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해질녘에 바위가 많은 해안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만조와 동시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유충이 방출된 후에도 빈 알주머니는 암컷의 몸에 남아있고 암컷은 며칠 안에 그것들을 먹어치워 청소한다고 합니다. 방출된 유충들은 다른 플랑크톤들과 함께 먼 바다에서 한 달 동안 떠다니고 포식자들에게 잡아먹히는 과정을 겪으며 녹내장 발달 단계를 거친 뒤 복족류의 껍질을 찾아 착용하고 다른 육상 소라게와 함께 해안선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때 영구적으로 바다에서 호흡하는 방법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천적은 누구일까요?
성체가 된 코코넛 크랩은 다른 코코넛 크랩과 인간을 제외하고 알려져있는 포식자가 없다고 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섬에서 진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있어서 집중적인 사냥으로 그 개체 수가 급감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종의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솽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는 것에 따라 독성을 띌 수도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코코넛 크랩이 바다 망고인 과일을 섭취하면 카데놀라이드라는 성분의 존재로 인해 독성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집게는 인간에게도 큰 고통을 줄만큼 강력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보호되고 있을까요? 여러 지역의 코코넛 크랩 개체군은 서식지의 손실과 인간의 포식으로 인해 감소하거나 국지적으로 멸종되었다고 하며, 때문에 괌과 바누아투와 같은 일부 미크로네시아의 국가들은 알을 낳는 암컷 포획 금지와 같은 보존 관리 전략들이 일부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네 오늘 이렇게 알아본 코코넛 크랩 어떠셨나요. 역시 자연에서 그들의 천적은 없었지만 인간에게 발견되니 금방 멸종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네요.
출처 : wikipedia
'바다동물 > 수상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사자의 번식과 서식지. 그리고 진화까지 (0) | 2022.06.02 |
---|---|
바다악어와 민물악어의 차이. 사냥방식과 거대한 크기까지. (0) | 2022.05.31 |
바다코끼리의 무시무시한 엄니와 번식. 그리고 임신기간과 양육방식까지. (0) | 202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