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악어는 사실 보통의 인식과는 다르게 민물이 아니라 바다에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양의 상태에서는 살지 않지만 해안가 인근에 있는 그들은 꽤 강력한 포식자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치악력을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동물들은 한 번 물리는 순간 뼈도 못추리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무시무시한 녀석들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바다악어에 대해
바다악어는 인도 동부 해안에서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그리고 미크로네시아에 이르는 염수 서식지와 기수 습지대에서 서식하는 악어의 종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인식과는 다르게도 1996년에는 한 국제단체에 의해서 멸종위험이 그다지 높지 않은 종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식지의 전 범위에서 그들의 가죽을 위해 사냥되는 일이 빈번했으며 불법도살과 서식지의 손실 위협을 매우 많이 받았고 그 원인은 역시 인간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한 지금까지 알려져있는 가장 큰 살아있는 파충류이자 악어라고 하며, 수컷은 최대 6미터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하고 1톤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인 3미터의 몸길이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바다악어는 몸집이 매우 크고 육식성 포식자 중 거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포식자이며 사냥 방식의 대부분은 매복을 하고 있다가 적을 물어 익사시키거나 통째로 삼키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바다악어의 신비로운 신체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다악어는 대부분의 악어에 비하여 넓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강 악어보다도 너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길이는 보통 밑면의 너비의 두 배라고 합니다. 눈에서 주둥이의 중앙을 따라 한 쌍의 능선이 뻗어있고 물갈퀴와 같은 자루라는 부위는 다른 종에 비해 작거나 일반적으로 보통 완전히 없다고 하며 또한 경추와 등쪽 보호막 사이에도 명백한 틈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삼각형의 돌판은 등판의 가로로 배열된 큰 돌판의 뒤쪽 가장자리 사이에 있고 물갈퀴의 상대적인 부족량은 밀렵꾼들로 하여금 이들은 다른 악어와 구분짓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도 합니다. 어린 바다 악어는 몸과 꼬리에 검은 줄무늬와 반점이 있는 옅은 노란색이라고 하며, 이 착색은 악어가 성충으로 성숙할 때까지 몇 년 동안 지속되며 성인이 되었을 때의 색은 훨씬 더 짙은 녹색빛이 도는 칙칙하며 약간 더 밝은 황갈색 또는 회색 영역이 가끔 나타난다고 하는데, 몇 가지 색상 변형이 알려져 있으며 일부 성체는 상당히 창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만 때때로 다른 성체들은 너무 어두워서 검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다악어의 엄청난 크기는 도대체 얼만큼일까요?
악어의 무게는 길이가 증가함에 따라 대략 세제곱의 비율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각 있으며 이것은 6미터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개체가 5미터의 길이를 자랑하는 개체보다 무게가 두 배 이상 나가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요소라고 하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악어의 경우 성장할수록 선형의 성장 방식보다는 특정 지점에서 부피가 커지는 방식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큰 몸체는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현존하는 강기슭 포식자로 만들었으나, 사실 알에서 막 부화했을 때는 생각보다 아주 작다고 하고 실제로 새끼 악어들의 크기는 길이가 약 30센티미터 미만의 평균 무게는 100그램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이들이 성체가 되었을 때의 크기가 나일 강의 악어보다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성장속도와 성적 성숙도가 거의 동일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다악어의 가장 큰 두개골은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한 표본이었는데, 총 길이가 약 1미터에 이르는 하악골을 자랑했다고 하며 이러한 크기로 몸 전체의 크기를 계산해봤을 때 거의 7미터에 육박하는 거대한 개체였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다악어는 어떤 행동양식을 보여줄까요?
이들을 다른 악어와 구분하는 가장 주요한 행동은 바로 바닷물에서 적응을 마쳤다는 것이며, 물론 다른 악어들도 나름의 염분샘을 가지고 있어서 바닷물에서 어느 정도 생존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극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바다로는 모험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며, 반면 바다 악어는 해류를 이용하여 먼 거리를 여행한다고 하며 호주에서는 20마리의 악어에게 위성통신기를 붙이는 실험을 했는데 이들 중 8마리는 원양의 먼 바다로 떠났고 특히 한 마리는 25일 동안 해안을 따라 약 6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민물 악어는 목욕 장소와 음식을 공유하는 사회적 동물인 것에 반하여 바다악어는 조금 더 자신만의 영토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다른 개체들에 대해 배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특히 수컷개체에게는 매우 엄격하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음식 없이 한 번에 몇 달 동안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성을 지닌 이들은 대개 밤에 사냥을 하는 것을 선호하며 낮 동안 대부분의 시간은 물 속에서 배회하거나 햇볕은 쬔다고 하며 호주의 계절별 바다악어의 행동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 기간동안 이들은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겨울에는 이와 반대로 활동량을 줄이고 햇볕을 많이 쬐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든 악어들을 통틀어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종이라고 하고 특히 육지에서 몸을 녹일 때는 제외하고는 거의 육지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종종 민물악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따개비와 같은 동물이 바다악어에게서는 심심치않게 발견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냥할 때는 누구보다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냥꾼이며 먹이를 추적할 때는 최대 시속 30킬로미터의 속도로 수영을 한다고 하며 이는 가장 빠른 인간 수영 선수보다 약 3배 빠른 속도이고 육지인 물가에서도 순식간에 엄청난 추진력을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악어과의 대부분의 종과 마찬가지로 바다악어는 먹이를 고르는 것에 있어서 그다지 까다롭지 않으며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알맞는 먹이를 사냥한다고 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탐욕스러운 모습도 그리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들의 구체적인 식단은 인간들의 무차별한 포획으로 인해 미쳐 연구할 시간이 없어서 목격자들의 증언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끼의 경우는 작은 물고기부터 개구리 및 작은 수생동물을 먹는다고 하며, 조금 몸집이 커지면 작은 새나 포유류와 같은 동물들도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점점 성체로 성장할수록 먹이의 다양성은 더 커지지만 음식섭취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바다악어에 대해서 그동안 많이 알지는 못했었는데 이들의 생각보다 굉장히 먼 거리의 바다를 여행한다는 사실은 꽤 흥미로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성장할수록 먹이 섭취를 줄인다는 것도 굉장한 진화의 신비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인간도 나이가 들수록 먹는 양이 줄어드는데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한 번 되짚어보면서 오늘 글을 음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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