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수족관이나 동물원에 가면 바다사자들이 인간 사육사들과 함께 재밌게 놀고 묘기를 부리는 장면들을 구경하곤 합니다. 공을 머리에 올리고 유지하는가 하면 훌라후프링을 멋있게 통과하는 묘기들을 부리곤 하죠. 또한 이들의 콧수염은 마치 사자처럼 멋있게 나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단순히 바다사자를 재롱꾼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더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다사자에 대해
바다사자는 외부의 귀 덮개와 긴 집게발, 그리고 네 발로 걸을 수 있는 능력을 비롯해 짧고 두꺼운 머리카락과 큰 가슴과 배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기각류 중 하나이며, 기각류에는 물개와 함께 바다코끼리와 같은 종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서식지는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서 아북극과 심지어 열대 바다까지 확장된다고 하며 북대서양의 특이한 예외 종들을 제외하고는 평균 수명이 약 25세 전후라고 합니다. 수컷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평균 약 300킬로그램이고 길이는 약 2.4미터인 반면에 암컷 바다사자는 무게가 100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으며 길이 또한 1.8미터라고 하는데, 참고로 지금까지 발견된 바다사자 중 가장 거대한 개체는 무게가 1톤에 길이는 3미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한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며 한 번에 체중의 약 최대 8퍼센트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영실력 또한 물 속에서는 약 16노트의 속도부터 최대 30노트까지에 이르는 뛰어난 수영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종은 어디서 분화했고 어디와 관련이 있을까요?
바다사자는 바다코끼리 및 물개와 관련이 있으며, 물개와 함께 그들은 기각류 과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구분은 기각류들이 공유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바다사자에는 없는 특징, 즉 빽빽한 속털 특성을 기반으로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많은 개체들이 이와 같은 분류 속에서 많이 구분되어 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개와는 공통적으로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더 작은 크기의 모피와 먹이를 찾기 위한 더 멀고 더 오랜 사냥기간, 그리고 더 작고 풍부한 먹이군, 더 큰 성적 이형성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다사자는 여전히 물개와는 차별화된 거칠고 짧은 모피, 더 큰 몸집과 더 큰 먹이의 사냥 등의 이유로 물개와 비슷함에도 여전히 구분짓는 노력은 유효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바다사자는 어떻게 바다에 적응하게 되었을까요?
이들의 생리학을 구성하는 많은 구성 요소가 있으며 이러한 프로세스는 행동의 측면을 구조적으로 수행한다고 하며, 여기에는 체온 조절과 삼투압 조절, 번식과 대사율 및 깊은 수심으로 잠수하는 능력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바다사자 생태학의 많은 다른 측면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들의 몸은 심박수와 가스 교환 시스템, 그리고 소화율 및 혈류를 조절하여 개인이 장기간 잠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깊은 수심에서도 높은 수압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보통 심해로 잠수할 때는 높은 수압으로 인해 체내에 질소와 같은 가스가 세포조직에 축적되면서 수면 위로 올라갈 시 압력이 급격히 낮아져서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다사자들은 이러한 극한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가스 교환의 총량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수압에 의해 자신들의 폐포가 압축되도록 만들고 표면의 공기를 가스 교환 표면 바로 전에 연골에 있는 기도로 밀어넣는 방식이라고 하며, 이 과정은 근육에 대한 혈액으로의 더 이상의 산소 교환을 방지하여 모든 근육에 잠수 기간 동안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필수라고 합니다.
바다사자를 괴롭히는 기생충
기생충은 새끼 갈라파고스 바다사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고 이 감염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질병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다양한 기생충 종의 감염 단계 수는 기온 변화와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증가하는 기생충 감염 개체의 수와 기후 변화 사이의 상관 관계를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 섬에 고유한 바다사자를 투입했고, 해수면 온도의 계절적 변화를 겪는 갈라파고스 제도 내의 바다사자들을 조사한 결과, 해수 온도가 가장 높을 때 기생충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기생충 연구를 포함해 바다사자의 성장률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이들의 성장률은 눈꺼풀 아래에서 발견된 기생충과 함께 연구 대상이 되었고, 이를 통해 얻은 결과는 바다사자가 생후 3주 초반부터 4~8개월령까지 기생충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생충들은 바다사자의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수집된 데이터의 개체들은 91마리 중 겨우 21마리만 생존했을 뿐이며 불과 2년 사이에 총 70마리가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기생충들은 이처럼 어린 나이의 새끼를 공격하고 새끼를 자연스럽게 번식 연령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으며 결국 사망율이 출산율보다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바다사자는 어떻게 번식을 할까요?
기각류들은 모두 세 종류가 있지만 그 중 바다사자의 번식 방법은 가장 평범한 축에 속한다고 하는데, 새끼를 키우고 짝짓기를 하고 지상의 육지나 얼음 서식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행위를 한다고 하며, 이들의 많은 개체 수와 이동 현상은 육지 번식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들의 계절적 개체 수 증가 경향은 1월에서 3월의 호주의 여름 사이의 번식 기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새 둥지는 갓 태어난 새끼들과 그들의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남아 있는 수컷 및 암컷 몇마리들로 채워진다고 하며, 번식기가 끝나면 수컷은 먹이와 휴식을 위해 번식을 중단하고 암컷은 양육을 위해 그 자리에 남는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15년에서 20년을 사는 바다사자들은 5월 초에 성체 수컷이 번식지를 따라 영역을 정할 때 번식을 시작한다고 하고 수컷 바다사자는 5세에서 7세 사이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고 하며 9세에서 13세인 시기에는 아직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암컷은 5월 말에 번식지에 도착하여 전투와 경계 표시를 통해 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바다사자는 또한 번식의 성공을 위해 여러가지 전략들을 펼쳐왔는데, 짝짓기는 종종 수컷이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하여 성공과 지위를 높이는데 성공을 함으로 일부 수컷은 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다처제의 성격상 수컷은 새끼에게 부모의 보살핌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암컷을 독점하는데 사용되는 전략에는 자원을 보호하는 것이 있으며 이는 여성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나 기능이 있는 영역을 점유하고 방어하는 능력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수컷의 접근을 차단하는 능력도 같은 범주에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재롱꾼으로 유명한 바다사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묘기만 잘부리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 많이 놀랍습니다. 여러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셨나요? 포획되고 난 뒤에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로 전락했지만 사실 야생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바다사자. 앞으로 이들을 보는 시각은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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