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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동물/물고기

갈치 이름의 어원과 행동방식.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갈치

보글보글 끓는 양념에 조각낸 갈치를 올린 갈치조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제주도에서 갈치를 주로 판매하는 식당들도 많은데 그렇다면 이들은 왜 갈치라는 이름이 붙었고 길쭉한 생김새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증이 안생길 수가 없으며 그래서 오늘은 이처럼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바다를 유영하는 갈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할테니 잘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갈치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이들 종은 전 세계의 열대 및 온대 해역의 바다에서 많이 발견되며 독특한 형태와 생태로 인해 아직 확정적인 분류체계는 잡혀있지는 않으나 동태평양 및 북서태평양 부근의 개체군들은 나름대로 따로 정해진 명칭이 있다고는 하며 앞서 말한 것처럼 갈치는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많이 사용되는 유명한 식재료로써 인간의 어업에 주요한 자원 중 하나라고도 합니다.

갈치의 생김새는 보통 은빛의 강철과 같은 푸른빛을 띄고 있으며 죽은 뒤에는 선명함이 바랜 은빛 회색으로 변한다고 하고 지느러미는 일반적으로 반투명한 상태에서 황색으로 보인다고도 하며 전체적으로는 매우 가늘고 뾰족한 꼬리가 있으며 길쭉한 몸체와 함께 큰 입과 그 안에 길고 뾰족한 송곳니같은 이빨을 지니고 있으며 큰 개체의 경우 몸무가게 6킬로그램이고 길이는 약 2미터를 상회한다고 하며 하지만 대부분의 개체들은 그보다 한참 못미친 길이와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분포와 서식지는 어디일까요?

갈치는 동대서양에서 영국 남부 해안 그리고 지중해를 포함한 남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세계의 해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매우 범위가 넓으며 하지만 동태평양과 서태평양에는 존재하는 것과 달리 하와이를 비롯한 군도가 많은 중앙 태평양 지역에서는 발견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또한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동생활을 하고 한 연구에 따르면 갈치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수온은 바로 약 22도라고 하며 한국 제주해협에서의 갈치 어획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수온이 약 14도 이상이면 준수한 어획량을 자랑하지만 만약 수온이 이보다 더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어획량이 급감한다는 사실이 있으며 이는 브라질의 남부 해안에서도 온도에 따라 비슷한 어획량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들이 서식하는 수심은 보통 진흙 바닥보다는 상대적으로 얕은 해안 지역을 선호하지만 때때로는 강어귀 초입에서 살기도 하며 최대 약 수심 500미터에서도 발견된 적은 있지만 보통 전 세계의 해역을 살펴봤을 때 그렇게까지 심해에서 사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하며 주로 해안 바닥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나 밤에는 수면에 올라와 달빛에 은은하게 비치는 그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Photo by Nikola Bačanek on Unsplash

갈치의 번식과 수명은 어떨까요?

이들은 새끼때는 바다에서 주로 수직적인 이동을 즐겨하며 밤에는 크릴새우를 비롯해 작은 물고기들을 섭취하고 낮에는 다시 해저로 돌아간다고 하며 이 패턴은 주로 물고기를 먹는 큰 성체가 되기 시작하면 바뀐다고 하고 다른 알려진 먹이로는 오징어와 새우가 있으며 육식성의 성격이 굉장히 짙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종의 어린 유충들도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고 하고 종종 큰 무리를 이루며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갈치의 새끼들은 수온 21도와 같은 따뜻한 물을 선호하고 16도 미만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산란은 온도에 따라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으며 결과적으로 열대 지역에서는 일년 내내 산란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 집중되서 산란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산란기를 통해 각 암컷 개체들은 일주일 안에 부화하는 수천 개의 알을 낳으며 이러한 알들은 대부분 2살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고 하지만 일부 개체들은 1년 안에 이미 완전한 성체로 거듭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가장 오래된 개체의 경우는 수명이 15세로 측정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어업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이들은 앞서 말했다시피 인간의 어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주요한 상업적 어족자원 중 하나이며 2009년에는 약 130만 톤 이상의 어획이 보고되기도 한 갈치는 세계에서 6번째로 중요한 어족자원으로 기록되기도 하였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저인망과 같은 촘촘한 그물이나 해변에서 예망을 통해 잡히기도 하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어획방법이 있고 시도하고 있다고 하며 2009년에 발생한 대부분의 어획량 중 중국과 대만은 북서태평야에서 가장 많은 어획량인 120만톤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어획량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파키스탄의 순서로 등장했다고 하고 정기적으로 잡히는 다른 수많은 국가들로는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그리고 세네갈과 모리타니를 비롯해 모로코, 브라질, 트리니다드, 콜롬비아, 멕시코, 미국 남동부, 이란, 인도 및 호주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이 갈치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국에서 이들을 갈치라고 부르는 이유로 가장 유력시되는 가설은 앞에 쓰이는 갈이라는 글자가 중세시대의 칼과 검을 뜻하는 비슷한 의미에서 왔다고 하며 치라는 글자 또한 물고기들을 부를 때 주로 붙이는 접미사라고 하여 결국 이 둘의 단순한 조합단어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요리같은 경우에서는 주로 튀김이나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며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명칭이 대검을 뜻하는 발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역시나 대한민국의 조리법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이들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식재료로써 인기를 끄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육질이 매우 단단하지만 동시에 요리할 때는 부드럽기도 하며 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그리 심한 편이 아니고 적당함과 낮음 그 사이의 수준인 기름기가 있어서 매우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이들의 가시의 갯수에 많이 애를 먹곤 하는데 숙련된 주방인원들은 갈치의 무수한 가시들을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서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일명 해체공연을 해주는 식당도 매우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갈치에 대해서 매우 다양한 부분을 알아보았으며 역시나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었고 하지만 아직도 불리지 않는 의문점은 이들이 분류학적으로 아직 확정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이며 이들은 물고기 목록과 같은 도감안에서 보통의 물고기가 아닌 별도의 특별한 개체로 인식되고 있다고 하며 이것은 서부 대서양의 갈치들과 동쪽 대서양의 개체군들 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유전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다고 하며 그 밖에도 인도태평양 개체군들의 분리와 명명법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도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고 그런데도 한 연구에 따르면 아직 태평양과 인도양의 남부 지역에서 채취한 샘플이 없는 수준이라고 하고 몇몇 발견된 개체들이 있긴 하지만 갈치 전체의 종을 구분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