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필적하는 지능을 가진 바다생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놀랍겠지만 그런 존재는 실존합니다. 바로 문어인데요, 비록 문자를 쓰지 못해서 지식을 세대 간 전승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단일 개체의 지능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정말 지능이 높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이 문어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
문어에 대해
문어가 속한 목은 약 30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징어, 노틸로이드와 함께 두족류의 개체로 분류되며 다른 두족류와 마찬가지로 문어는 좌우 대칭으로 2개의 눈과 8개의 팔다리 중심에 뾰족한 부리가 있는 입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몸체는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서 문어가 작은 틈에서도 통채로 몸을 수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수영할 때 8개의 부속기관을 이용해서 한다고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사이펀이란 기관은 호흡과 운동 모두에 사용되며 물을 마치 제트기처럼 내보내 추진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또한 문어는 복잡한 신경계와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무척추 동물 중에서 가장 지능적이고 행동 패턴이 무척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산호초나 원양 해역 및 해저를 포함한 바다의 아주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는 조간대에 살고 다른 일부는 심해에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일찍 성숙하고 수명도 짧다고 하며, 번식의 과정에 있어서 수컷은 특별히 다르게 개조된 팔을 사용하여 암컷의 외부막강으로 정자의 다발을 직접 전달한 후 이내 노화되어 죽고 암컷은 수정란을 굴에 넣어 부화할 때까지 돌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암컷도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얼마 가지 않아 죽어버린다고 하네요. 문어는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먹물을 사용하거나 피부색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위장 능력을 활용하며, 이 먹물은 물 속에서 적들의 시야를 교란시킴과 동시에 자신은 빠른 추진력을 얻는 기능이 있고 피부색의 변화는 그 자체로 주변 환경에 위장할 수 있는 엄청난 도구입니다. 그리고 모든 문어는 독이 있긴 하지만 특히 푸른 고리 문어의 독은 인간에게 아주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어의 구체적인 신체구조
거대한 태평양 문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문어의 한 종이며, 성체의 체중은 약 15kg이고 팔의 길이는 최대 약 4.5m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과학적인 측량이 가능했던 가장 큰 문어의 경우는 그 체중이 71kg에 육박했다고 하며, 이 밖에도 거대한 태평양 문어의 다양한 크기는 여러 곳에서 주장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보면, 문어는 등복부 축을 따라 좌우로 대칭인 신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머리와 발은 길쭉한 몸체의 한 쪽 끝에 있으며 동물의 앞 쪽을 명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머리에는 입과 뇌가 포함되어 있고, 발은 입을 둘러싸고 물갈퀴가 있는 구조에 의해 기저부 근처에서 서로 붙어 있는 팔로 알려진 유연하고 잡기 위운 부속기 형태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팔은 측면과 시퀀스의 측면에서 4쌍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며, 이 중 뒷부분 2개는 일반적으로 해저를 걷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 6개는 먹이를 찾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팔 아래에 숨겨져 있는 문어의 입은 의외로 날카롭고 단단한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피부는 점액 세포와 감각 세포가 있는 얇은 외부 표피와 콜라겐 섬유와 색상의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세포로 주로 구성된 결합 조직 진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연체동물인 것처럼 이들은 대부분 연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스스로 늘어나거나 수축하고 뒤틀릴 수 있으며 때문에 작은 틈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고 합니다. 팔의 내부 표면은 원형의 접착 흡착판, 즉 빨판으로 덮여 있고 이것을 사용하면 문어가 스스로 고정하거나 물체를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빨판은 일반적으로 원형이고 사발모양이며 두 개의 뚜렷한 구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문어의 눈은 아주 크고 위치는 머리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것들의 구조는 물고기와 비슷하며 두개골에 융합된 연골 캡슐에 둘러싸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문어의 각막은 반투명한 표피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슬릿 모양의 동공은 각막 바로 뒤의 홍채에 구멍을 형성하고 렌즈는 동공의 뒤에 매달려 있으며 광수용성 망막세포는 눈의 뒤쪽을 덮고 있다고 합니다. 동공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며 이러한 망막 색소는 밝은 조건에서는 입사광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문어는 어떻게 숨을 쉴까요?
문어의 호흡은 구멍을 물을 끌어들인 뒤 아가미를 통해 통과시키고 다른 배출기관인 사이펀을 통해 역할이 끝난 물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호흡뿐만 아니라 문어의 이동도 가능하게 해주는 패턴이며, 같은 물에서 최대 60%가 넘는 수준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는 효율을 자랑합니다. 또한 문어의 얇은 피부 또한 추가적으로 산소를 흡수하게 해주는 기관이며, 문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의 산소 흡수량 중 약 40%가 이러한 피부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문어의 번식 문어의 번식은 지금까지도 소수의 종에서만 연구되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종 중 하나가 바로 거대한 태평양 문어라고 하며, 이들 수컷은 피부의 질감과 색의 변화를 통해 암컷에게 구애한다고 하며 만약 구애에 성공한다면 암컷의 위쪽이나 옆구리에 달라붙거나 암컷 옆에 머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교미 후에 약 40일이 지나면 암컷 문어는 작은 수정란을 바닷속 여러 구조물들의 틈새나 돌출부 아래의 암석에 붙인다고 하며 이곳에서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약 5개월 동안 보호하고 돌본다고 합니다. 특히 알래스카와 같은 더 차가운 물에서는 알이 완전히 발달하는데 최대 10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암컷은 알에게 항상 신선한 공기가 가게하기 위해 끊임없이 물을 환기시키고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다고 하며 이 기간동안 먹이 또한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어의 수명
문어는 보통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일부 종은 6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문어의 두가지 거대한 종 중 하나인 거대한 태평양 문어는 최대 5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하여 종에 따라 다양한 수명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수명이 제한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번식의 과정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노화가 번식 후에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수컷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짝짓기 후에 바로 시작되며 암컷은 알을 낳을 때 노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예외는 존재하는데, 태평양 줄무늬 문어는 약 2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여러 번 번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어의 행동양식
대부분의 문어는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단독적인 생활을 영위하지만 일부의 종은 집단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기하게도 엄청난 상호작용을 통해 심지어 집단에서 한 개체를 탈퇴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굴에 숨어 있거나 모래나 진흙 속에 파고들어가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먹이사냥은 종종 필요량보다 많이 할 때도 있는데 이 때는 다 먹거나 먹지 못하고 쌓인 음식들이 문어의 굴 앞에 쌓여있기도 한다고 합니다.
똑똑한 문어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함을 느끼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짝짓기를 마친 후 이내 죽어버리는 문어의 운명이 조금은 기구하게도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들이 만약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고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너무 흥미로운 존재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상상이 되기도 하고 흥미롭네요.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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